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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공유오피스
인테리어

PHOTO BY 770STUDIO
 처음 건축주의 의뢰는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요구했다. 과한 치장은 피하고 공간의 여유를 달라는 이야기었다. 예전 한 교수님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검이불루 화이불치’ 오래전 쓰였다는 이 모호한 말은 해본적없는 작업방식의 컨셉으로 적용하고 싶었다. 건축주의 요구사항과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기존건물의 자연스러움은 구체의 노출이라 생각했다. 마감이 없는 모습으로 돌리고 필요한 부분만 마감을 할 계획을 세웠다. 기존 구체의 상태는 매우 안좋은 상태여서 질감을 살리는건 오히려 품질이 떨어트리는 행위였다. 회색의 페인트를 칠해 깔끔하게 마감된 모호한 느낌의 노출콘크리트를 연출하였다.
IDEA SKETCH
IDEA SKETCH
3D IMAGE
3D IMAGE
 층마다 다른 종류의 합판 마감을 포인트로 넣었다. 층별 요구되는 실의 용도가 다름을 강조함도 있을 뿐더러 자칫 회색 단색이 주는 차가운 느낌을 반감하기 위함도 있었다. 메인 홀은 라왕합판을 사용하여 콘크리트 색과의 대비를 많이 시켜 시각적 효과를 높혔다. 가구와 리셉션구간에만 마감으로 활용하여 지나치지 않게 계획하였다. 사람이 머무는 오피스는 자작나무를 사용하여 시각적 부담을 덜었다
PHOTO BY 770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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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의 건물의 매력은 두개의 구조 시스템이 천정에 노출이 된다는 것이였다. 상충된 방향의 구체의 특징을 살리기 위하여 각각 구체의 긴변을 기준 방향으로 조명을 설치하였다. 주요실에는 다른조명 방식인 바리솔천정을 사용하였다. 
PHOTO BY 770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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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F Plan
3F Plan
선반
TABLE
거친 구조체와 바리솔천정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으려 노력한 이 공유오피스의 작업은 익숙한 낯선 분위기로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실내투어 (텍스트 클릭 시 내부를 3D 형태로 둘러볼 수 있음)
문의 다양한 변화
조명의 활용